정년이에 나온 여성국극이란?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만든 <정년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여성국극은 무엇일까요?

1분만 보신다면 바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정년이>에 나온 여성국극이란?



여성국극이란?



탄생시기는?


1948년에 국악계 여성들이 여성 착취 등을 벗어나기 위해 ‘여성국악동호회’를 창설했습니다.

<옥중화>라는 첫 작품부터 창극을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여성국극입니다. 

이와 같은 여성국극은 조선 후기의 창극, 판소리 등 한국 전통 연극 형식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한국 민속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바로 여성국극입니다. 

원래 남성들만 출연했었던 국극은 일제강점기(1910~1945)를 거치면서 여성들도 출연하게 되었고, 45년부터는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여성국극이 탄생했습니다. 

이후 1950~1960에는 전성기를 달리면서 대규모 제작이 진행되어 하나의 장르로 발전되었습니다.




전성기와 쇠퇴


전체적인 내용은 영웅담, 역사적 인물, 사회적 투쟁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당시 한국 사회의 전형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무대 위에서 여성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공연의 시대적 배경은 일제 강점기부터 전후 복구와 현대화까지의 사회를 반영했습니다. 여성들이 남성들의 역할까지 진행하면서 성 역할에 대한 모호성도 두드러졌습니다.

1970~1980년대에 텔레비전, 영화 스크린 등이 등장하면서부터 여성국극의 전성기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연극과 뮤지컬이 등장하면서부터 남성배우와 여성배우들의 모두 출연하는 구성이 인기가 많아진 것입니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대규모 공연이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이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지 않은 것도 한몫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여성국극단을 운영해오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웹툰을 거쳐서 드라마까지 이르면서 다시한번 인기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국립국악원 등 문화단체에서는 계속 여성국극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었는데, 드디어 그 결실이 열릴 때가 되었습니다. 


결론


여성국극은 우리 문화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20세기 중반부터 1950~60년대까지 전성기를 맞이했던 실력파 여배우들로만 이루어졌던 여성국극은 수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었습니다. 

20세기 후반부터는 그 인기가 시들어가긴 했지만, 지금까지 여성국극은 우리나라 연극의 문화유산으로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정년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여성국극이 또 한번 우리나라 문화의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고, 대한민국만의 문화적 전통을 보존해야 한다는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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